팬데믹이후,  전세게 간호사 '최소 3,000명 순직'

  • 등록 2021.03.12 12:3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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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이후, 세계 60개국에서 최소 3,000명의 간호사가 목숨을 잃은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국제간호사협의회(ICN)는 60개국의 국가간호사협회(NNA)를 대상으로 조사한 '코로나19와 국제 간호사 동향'에 대한 자료를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 19 팬데믹을 선포한 이후 1년 새 간호사 5명 중 1명은 의료 현장을 떠나고 있다. 또, 이들 중 90%는 의료업무의 과중, 부족한 인력, 스트레스 및 트라우마 등의 문제로 간호사직을 그만두고 있다. 코로나 19 사태 확산으로 목숨을 잃은 간호사는 전 세계적으로 적어도 3,000명이 넘는다. ICN관계자는 " 이 순직한 간호사 숫자는 세계60개국의 집계이지만 데이터 부족 등을 감안한다면 순직 숫자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하워드 캐튼 ICN사무총장은 기자회견에서 "지난 1년 간 간호사들은 간호직종의 상태, 정신적 육체적 트라우마를 겪어 매우 지쳐있는 상태" 라며 "헌신적이고 경험있는 많은 간호 사들이 과로하면서도 저평가 된다면 앞으로 현재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박철희 기자 ipark3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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