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손잡고 '대구형 AI(인공지능)스쿨'을 세운다. 이 '스쿨'는 교육부가 승인한 정규과정의 학교가 아니라 4차산업에 대비한 AI및 디지털(IT) 관련 기술과 체험학습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청년, 제2의 인생을 설계 중인40·50 세대 등의 일자리 창출등을 목적으로 한 '산업 인큐베이터 학교'의 일종이다. 대구시는 12일 ,"권영진 대구시장과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이지은 대표가 지난 11일 시청사에서 국내 처음으로 '대구형 AI스쿨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갖고 AI인재양성과 IT일 자리 창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업무협약에 따라 오는 4월 '대구 AI스쿨'이 출범하게 된다. '대구AI스쿨사업'은 4차산업혁명시대,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발맞춰 AI(인공지능) ·디지털·데이터 등 미래 신기술 인재교육과 함께 청년과 기업이 원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만든 사업이다. 특히, 제2의 인생과 창업을 꿈꾸는 중장년 층에게도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부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 AI스쿨사업'은 지난 2018년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와 프랑스소프트웨어 전문기관인 '심플론'간 파트너십을 통해 만든 'AI스쿨'을 기본으로 하되, 대구실정에 맞춰 새롭게 탈 바꿈 시킨 '대구형 AI스쿨'로 만들어질 계획이다. 대구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AI인재 및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사업은 1차로 AI, IT디지털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지역청년 100명이 대상이다. 일반 80명, 심화 20명으로 과정을 나눠 진행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최신 AI, 디지털, iT기술 교육을 비롯하여 현장 중심의 실무 프로젝트를 중점 수행한다. 또, IT관련기업과 청년일자리 매칭데이, 온라인 커리어 데모데이, 디지털 이력서 작성등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을 적극 지원하고 국제공인 자격증 취득 기회도 적극 지원한 다. 참여자는 공개 모집 후 서류와 면접을 통해 선정한다. 4월 초, 세부 사항이 공고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