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프먼은 어떤 사건에 대해 개인적 의견을 요청받은 적이 있는데, 다 음과 같은 말을 남겼습니다. ‘어떻게 생각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아직 그 사건에 대해 글을 쓴 적이 없으니까요.’ 글쓰기가 정교한 사유를 돕는다는 점을 보여주는 일화입니다.” 연지원 저(著) 《교양인은 무엇을 공부하는가》 (삼인, 39쪽) 중에 나 오는 구절입니다. 글쓰기와 사고력은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미국의 저명한 정치 평론가 월터 리프먼(1889~1974)은 ‘냉전’이라는 용어를 국제 사회의 용어로 자리 잡게 했던 인물입니다. 그는 만 17세에 하버드대학교에 입학하여 3년 만에 졸업했고, 20대 중반에 《정치학 서문(Preface to Politics)》 과 《표류와 지배(Drift and Mastery)》를 펴내 시어도어 루스벨트 대 통령으로부터 미국에서 가장 유망한 청년이라는 찬사를 들었습니다. 그가 생각을 정리하고 사고력을 키운 방법이 바로 ‘글쓰기’였습니다. 글쓰기의 촛점은 감정의 분출이 아니라 ‘성찰과 생각하기’입니다. 사도 바울의 글쓰기 즉 그의 서신은 많은 영혼들을 살리고 힘과 용기를 주었습니다. 비대면 문화의 확산을 가속화 시킨 코로나19 이후의 시대, 지금의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방송과 문서를 통한 선교가 얼마나 중요한 포이트인지 모릅니다. 글쓰기는 사고력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현대의 전도 선교에 중요한 도구입니다. “사랑하는 아들 디모데에게 편지하노니 하나님 아버지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로부터 은혜와 긍휼과 평강이 네게 있을지어다.” (딤후1:2) <경건 메일> 아시아통신 김광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