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 요양시설 종사자 및 임원·입소 가운데 그동안 우선 대상에서 제외됐던 65세 이상자도 아스트라 제네카(AZ)백신응 맞게 될 전망이다. 고령층 집중효과와 접종 속도를 한층 빠르게 하려면 이들에 대한 우선 접종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같은 기본 방침을 밝히면서 "지난 달 26일 부터 접종을 개시한 이후 8일까지 열흘 동안 총 31만 6,865명이 1차 접종을 마쳤다"고 전했다. 대책본부는 코로나 전파 차단을 위해서는 백신 접종에 가속도를 내야한다는 것이 정부와 관계 전문가들의 견해라고 말했다. 현재 우선 접종대상자 76만 3,891명의 약 41,5%가 1차 접종을 마쳤지만 2차 접종까지의 갈 길이 멀다는 입장이다. 정부는 당초, 1분기 중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종사자 및 입원* 입소자 전체를 대상으로 AZ백신을 접종케 할 예정이었으나 식품의약품 안전처의 '신중 결정'권고에 따라 만 65세 이상을 우선접종대상에서 제외시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