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와인, 올들어서도 '씽씽'...1~2월 매출 '3배 ↑'

  • 등록 2021.03.03 10: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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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로 '홈술'문화가 자리를 굳히면서 편의점 와인이 올들어서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여기가 서울인가, 아니면 프랑스 에펠탑 앞인가? 썅송이라도 한 곡조 뽑아야 할 것같다. 옛날 속터지는 필부(匹夫)들이 마시던 막소주가 갑자기 떠오른다. 3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24의 지난 1~2월 와인 매출은 지난해 동기보다 3배 늘었다. 2019년과 지난 해에는 각각 218%와 197% 늘었었다. 지난 달 '이달의 와인'에 선정된 푸나무쇼니용블랑은 전체 와인 품목 중 매출 1위에 등극했다. 세븐일레븐에서도 지난 1~2월 와인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17,8% 늘었다. 와인 관련 판매 상품수도 2019년 36종에서 현재는 70종으로 늘었다. 세계 유명 브랜드의 와인은 대한민국으로 다들 몰려 들고 있는 추세이다. 세븐일레븐은 와인특화 매대를 설 치해 운영하는 점포가 1,300곳이라고 설명했다. 잘못하다간 '와인에 밥말아 먹는다'는 소리까지 듣게 될 기세이다.
박철희 기자 ipark3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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