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1일에 이어 오늘(2일) 오후까지 지역에 따라 최고 40m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연휴가 낀 지난 1일 오후부터 내린 강원도 영동일대의 큰 눈으로 귀경 차량이 한꺼번에 밀리면서 대 혼란이 빚어졌고, 동해고속도로 일부 구간은 현재까지도 교통이 전면 통제 되고 있다. 특히, 낮부터 내린 눈이 얼어 곳곳에 빙판길 생겨 사고 위헙이 크다. 기상청은 이 시기에 내리는 눈은 평소보다 수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무게가 무겁기 때문에 비닐하우스 등의 막대한 피해도 우려 된다며, 사후처리를 당부했다. 현재, 강원도의 중북부 산지와 양구, 강릉, 양양, 고성, 인제, 속초평지, 화천, 철원에 대설 경고가 내려진 상태이다. 현재까지의 강수량은 진부령 74,4mm, 홍천 68,2mm, 화천 67,5mm, 설악산 66,5mm, 정선 61,5mm, 춘천 61mm 등이다. 행정안전부는 중앙재난안전 1단계를 내린 상황이다.
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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