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라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가 봄철 멧돼지 출산기를 앞두고 본격적인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활동에 나선다. 중앙사고수슴본부는 25일, 온라인 브리핑에서 "4~5월 멧돼지 출산기가 되면 개체수가 급증하고 ASF에 감염된 야생 멧돼지가 현재의 발생지점에서 통상 서쪽이나 남쪽으로 확산 해 양돈농가 밀집지역으로 유입되는 매우 엄중한 시기"라고 밝히면서 따라서, 사전 방역 강화와 함께 적극적인 방법으로 멧돼지 개체수를 줄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수습본부는 이를 위한 대책의 하나로 우선, 야생 멧돼지 집중 포획과 폐사체 수색, 차단울타리 설치 등을 서둘러 착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수습본부는 다음 달 부터 4월까지를 멧돼지 포획기간으로 설정하고 살처분 등에 주력하여 멧돼지 서식밀도를 좁힐 계획이다.
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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