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이슈> ‘골프황제’사고와 '현대 SUV'

  • 등록 2021.02.25 11: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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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메니어들뿐만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이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를 잘 안다. 흑인계이면서도 잘 생긴 이목구비와 평소의 골프 매너 및 품성 등이 매혹적인 매력이기 때문이다. 그런 타이거 우즈가 큰 운전 사고를 당했다. 지난 23일 아침 7시쯤, 우즈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즈엔젤레스(LA)인근에서 차를 몰고 가다 중앙분리대와 도로 표지판 2개를 들이 받은 뒤산비탈 아래로 굴러 떨어지는 대형사고가 발생했다. 혼수상태였던 우즈는 현재 병원에서 깨어나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그런데, 바로 그 타이거우즈가 타고 있었던 차량이 현대자동차의 제니씨스 대형 유틸리티차량(SUV) GV80이었던 것이다. 이 사고 이후 외신들은 타이거우즈의 사고를 앞다퉈 다루면서 ‘타이거 우즈를 살린 것은 럭셔리 현대SUV였다’고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나섰다. 때문에 현대로서는 예상치도 못한 ‘세계적 홍보’효과를 거두고 있는 셈. 드러내 놓고 웃을 수는 없는 노릇이지만 속으로는 희색(喜色)이 만면(滿面) 일 것. #...영국일간지 데일리메일은 25일, ‘타이거 우즈의 생명을 구한 5만 달러짜리 럭셔리 SUV'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현대 제니시스GV80에는 10개의 에어백, 전방충돌경고시스템, 회피형 스티어링 기술 및 잠들었을 때 운전자에게 경고하는 내부 카메라가 함께 제공된다”고 GV80의 사양까지 상세히 소개했다. 또, 미국 현지 언론들은 “잘 알려지지 않은 현대 럭셔리 SUV가 거의 확실한 죽음에서 타이거를 살렸다”고 극찬(?)하기까지 했다. 또 다른 언론은 “우즈가 끔찍한 충돌사고에서 살아남은 것은 GV80의 안전에 대한 증거”라며 “외관이 광범위하게 손상됐지만 내부는 거의손상되지 않았고 결국 에어백이 우즈를 살렸다”고 보도했다. 어떻등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큰 부상없이 회복 중이라는 소식이 반갑다.
박철희 기자 ipark3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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