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보잉사는 최근 덴버공항에서 발생한 항공기 엔진 관련 사고와 관련하여 ‘’결함엔진‘이 장착된 모든 777기종의 운항을 일시 중단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보잉은 프랫앤드휘트니 'PW4000'엔진을 탑재한 유나이티드항공 328여객기 사고에 대처하기 위해 사고항공기와 같은 엔진이 실린 777-200과 777-300의 운항을 미항공당국의 조사절차가 확정될 때까지 운항을 멈추기로 했다. 그러면서, 이 777기종을 구매한 외국 항공사에도 일시 운항정지를 권고했다. 보잉에 따르면 PW 4000엔진이 장착된 항공기 보급댓수는 총 128대이며, 우리나라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이 모두 29대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PW4000엔진 탑재 777기종 9대의 운항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대한항공은 16대 중 코로나 19 사태와 관련하여 16대 중 현재 10대를 운휴 중이라고 밝혔다.
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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