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삶과 생활방식이 너무나 빠르게 변해가고 있어 두려워 진다. 예전 같은면 내 개인 금융정보를 확인이라도 하려면, 절차가 복잡했고 별도의 노력을 기울여야 했었다. 하지만 오는 8월부터는 그런 수고가 거의 필요없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22일, 오는 8월 4일부터 '마이데이터사업자'들이 표준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통해 간편 서비스를 제공 받게 된다고 밝혔다. API는 기존 마이데이터사업자들은 통상 고객을 대신해 금융사 사이트에 로그인 한 뒤 화면을 읽언내는 '스크린 스크래핑'방식으로 의뢰자 개인의 신용정보를 수집해 고객에게 보여줬었다. 그런데, 8월 부터는 정보 주체의 전송요구권을 토대로 마이데이터사업자가 데이터 표준 API를 통해 금융기관 등에 흩어져 있는 각종 데이터를 전송받게 된다. 보완취약 우려가 있던 스크래핑보다 훨씬 안전하며 편리하게 된 것이다. 금융위는 또, 소비자 정보 주권(主權)을 보장하고 일반 참여를 적극화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제공 정보 범위는 예금, 적금, 대출, 투자상품(예*수신 및 금융투자), 가입상품, 대출보험, 월 이용 정보 및 카드대출, 포인트 카드, 선불발행정보, 거래내용, 주문내용정보(전자금 융) 등 다양한 부문이 망라된다.
박철희 기자
ipark324@naver.com
Copyright @아시아통신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