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의 혼합사육농장에서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AI)확진 사례가 발생했다. 국내 발생 100째 사례이다. AI사고대책본부는 20일, 전날 의심신고가 접수된 해당농장을 정밀 검사한 결과 H5N8형 고병원성 AI임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해당농장은 기러기 2,300마리, 오리 1,200마리, 토종닭 500마리, 거위 650마리, 칠면조 4마리 등 총 4,654마리의 가금류를 사육 중이었다. 중대본은 이날, 해당농장과 인근 농장의 가금류를 예방적 차원에서 살처분하면서 철저한 방역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박철희 기자 ipark324@naver.comCopyright @아시아통신 Corp.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