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8년이면 '한국 노인빈곤 전세계 최고'...경고

  • 등록 2021.02.17 13:3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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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노인빈곤율이 오는 2048년 경에는 전 세계 최고 수준에 달할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현재와 같은 고령화 고령화 속도와 노인빈곤이 계속 이어지면 '노인지옥'에 직면하게 될 수 있다는 경고의 메시지이다 17일, 한국경제연구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2011~2022년 한국의 65세 이상 인구의 연평균 증가율은 4,4%로 OECD평균인 2,6%의 2배 수준이다. 65세이상 노인 연평균 증가율은 고령화 속도를 보여주는 주요 지표의 하나이다. 지난 10년 간 한국의 고령화 인구는 매년 29만명씩 늘었다. 이같은 속도가 계속 유지된다면 20년 후인 2041년에는 고령화 인구 비율이 33,4%에 달할 전망이다. 2048년에는 이 비율이 37,4%까지 뛰어 오르면서 전 세계에서 한국이 가장 '나이든 나라'가 될 것이란 예측이다. 고령화 속도는 빠르지만 한국노인 상당수는 경제적으로 빈곤할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노인의 빈곤율은 2018년 43,4로 OECD평균인 14,8%의 3배 수준이다. 소위 G5국가라는 미국 23,1%, 일본 19,6%, 영국 14,9%, 독일 10,2%, 프랑스 4,1%이다. 이러한 간극이 그대로 2048년까지 계속 이어진다면 가히 한국의 미래 한국노인들의 모습을 꽤뚫어 볼 수 있을 것 같다. 한경연은 이에대한 중장기적인 정책 대안을 촉구하고 있다.
박철희 기자 ipark3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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