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 국내 첫 '제1발전원' 등극 ...문제는 LNG 값! 

  • 등록 2021.02.18 07: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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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脫석탄정책으로 국내에서 애화천연가스(LNG)로 대표되는 '가스발전'이 사상 처음으로 화력발전을 제치고 '제1의 발전원'으로 올라섰다. 그동안 화력발전과 원자력 발전이 서로 번갈아 바꿔가던 발전원 1위자리를 '가스'가 등극한 것이다. 하지만 가스을 대표하는 국제시장에서의 LNG가격이 최근 1년 새 4배나 뛰어오르는 등 요동을 치고 있는 상황이라 발전 원가 상승과 이로 인한 전기료 인상 등에 대한 국민들의 피해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다. 18일, 한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에너지원별 발전량 구분에서 가스가 1만6,634GWh로 석탄발전량인 1만 5,814GWh를 역전, 1위자리를 차지했다. 脫석탄정책 선포, 5년만에 나타난 결과이다. 문제는 가스가격이 요동치고 있으며, 시장 상황이 불안 하다는 점이다. 통상, 난방과 발전에 쓰이는 LNG는 평상시 한국가스공사에서 중*장기계약을 통해 들여오고 있지만 전력 수요가 크게 늘어 LNG소모량이 갑짝스레 증가하면 불가피하게 단기현물 조달의 필요성도 발생할 수 있는데 이런 경우 전기료 인상으로 일반 가정과 산업체들의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연료비 연동제'가 전기요금에 적용되기 때문에 많은 국민들이 현재의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박철희 기자 ipark3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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