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포항시가 설을 맞아 내놓은 포항사랑상품권이 조기에 모두 팔렸다. 16일, 포항시는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300억원 상당의 포항사랑상품권이 출시 8일만에 완판됐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지난달 포항사랑상품권 1차분 300억원어치를 내놓았으나 4일만에 모두 팔려, 다시 2차분 300억원어치를 발행했는데 이것도 은행영업일 기준 8일만에 완전히 팔렸다고 설명했다. 포항사랑상품권은 10%의 높은 할인율과 폭넓은 가맹점망 등으로 활용도가 높아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포항시는 지난해 판매한 상품권 5000억원어치 가운데 실제 소비에 쓰여최종 환전한 비율은 96% 수준이다. 시는 올 상반기 중 3000억원어치, 하반기에 2000억원 상당의 포항사랑상품권을 추가 발매할 예정이다.
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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