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김치 최다수출..."일본인 입맛 홀릭?"

  • 등록 2021.02.08 06: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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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 김치' 수출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특히, 우리와 늘 '불편 한 이웃나라'로 불리워지는 日本이 한국김치의 '최대 수입국'이라는 게 흥미롭다. 또 다른 이웃나라 中國이 자신들이 '김치의 종주국'이라고 억척떠는 이유가 이런데 있었구나하는 생각이 든다. 또 한가지 흥미로운 것은 왜? 한국김치 수출이 이처럼 폭증세를 보이고 있는냐는 까닭이다. 한류, 드라마, 영화 , k팝등은 이미 알려진 이유이고, 그동안 없던 이유가 하나 더 추가됐다. 그것은 코로나 팬데믹이후 "발효 식품인 한국김치가 코로나19 면역력 증강에 도움이 크다"는 입 소문때문이라는 것이다. 따지고 보면 그냥 나온 입소문이 아니라는 생각도 든다. #...8일, 관세청과 식품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김치 수출액은 1억4451만달러로 전년 대비 37,6% 증가했다. 이는 기존 최대치엿던 지난 2012년의 1억 661만 달러를 크게 뛰어넘는 대기록이다. 국가별 수출액을 보면 일본이 7,110만 달러로 전체의 절반 가까운 49,2%를 차지했다. 다음은 미국이 2,306만 달러, 홍콩 776만 달러 순이었다. 그 뒤를 대만(587만 달러), 호주(564만달러), 네덜란드(515달러)등이 이어 갔다. #...우르과이(106만달러)등 남미와 아랍에미리트(73만달러), 카타르(23만 달러)등 중동 국가들도 '한국김치 메니아'로 부상(浮上) 하고 있는 중이다. #...국내 주요 김치 수출은 '종가집'브랜드의 대상과 '비비고'브랜드로 수출 시장을 열고 있는 CJ제일제당이 있다. 수출은 이처럼 새로운 시장 개척 등에 힘입어 활기를 보이고 있는 반면, 저사 공세를 앞세운 중국산 김치가 요식업소 등에 대량으로 밀려들고 있어 무역수지는 여전히 '적자기조'라는 게 마음에 걸리는 대목이다.
박철희 기자 ipark3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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