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대목... '먹거리장난' 많답니다!

  • 등록 2021.02.05 06:21:29
크게보기

생활격언에 먹을 것 갖고 '장난(?)치는 게 가장 나쁘다고 했는데, 설 명절을 앞두고 유통기한 초과,원산지 허위표시, 허위광고 등으로 소비자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안긴 식품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의법처리된 것으로 5일, 밝혀졌다. 이날, 부산시는 설명절을 앞두고 성수식품 재조및 가공업체 112곳을 수사한 결과, 유통기한과 원산지 허위표시 등을 위반한 19곳을 적발했다. 부산시는 설명절을 앞두고 ○실제 제조일보다 며칠씩 늦춰 날짜를 허위표시하는 사례 ○유통기한이 임박한 제품의 유통기한 변조 판매 ○ 유통기한이 지난 육류를 양념판매등의 목적으로 보관하는 사례 ○일반식품을 의약품으로 표시*광고해 판매하는 사례등을 집중 수사했다고 밝혔다. 특히, 부산시 특별사법경찰은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시민들의 소비형태가 온라인 쇼핑몰 등 비대면 구매가 늘고 있는 가운데 유명 쇼핑몰의 광고를 쉽게 믿는 소비심리를 악용하는 사례가 있을 수 있다는 판단과 제보에 따라 온라인 쇼핀몰에 대한수사에도 나섰다고 설명했다. 이 결과, 식품위생법 및 식품 등의 표시와광고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7개 업체와 농산물의 원산지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5개 업체를 각각 적발해 검찰에 송치했다. 적발 사례를 보면, 유통기한이 지난 오리정육을 양념불고기 사용 목적으로 보관(4곳)하거나 일반식품을 의약품으로표시해 판매(3곳)하다 적발됐다. 또, 일본산 참돔을 국내산으로 둔갑(1곳)시키거나 중국산 꽃게로 만든 간장게장을 국내산으로 둔갑(1곳)시키고, 중국산 고추가루를 제조해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3곳)하는 등 형태가 다양했다. 한편, 부산시는 농산물 원산지 미 표시로 적발된 7개 업체에 대해서는 소상공인들의 코로나 19사태이후 어려운 상황을 감안하여 현지에서 시정 조치했다고 밝혔다.
박철희 기자 ipark324@naver.com
Copyright @아시아통신 Corp. All rights reserved.


아시아통신 (newsasia.kr) | 주소 : (전)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 104-20 4층 | 경기도 남양주시 청학로 124 | newsasia@naver.com | FAX : 0504-009-3816 | 전화 : 02)953-3816 발행일자 : 2007.02.01 | 사업자등록번호 : 132-81-69697 | 등록번호: 문화 나 00034 | 이사 : 윤헌수 | 고문: 박철희 | 심경섭 경제학과 교수| © Copyright 2007 NEWSASIA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