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관람전에 예주문화예술회관 김〇〇실장님의 설명과 함께 공연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직접 공연장 백스테이지를 둘러보며, 무대가 계단식으로 올라갔다 내려갔다 움직이고, 음향과 조명이 어떻게 무대를 비추는지 실습을 통해 알 수 있었다.
연극 『호랑이 이야기』는 1인 모노드라마로 배우 김헌근이 20여 년간 공연해 온 작품이다. 어릴 적 할아버지 할머니의 무르팍에 앉아 이야기를 듣듯 배우 김헌근은 관객을 동화의 세계로 이끌었다. 이야기꾼 김 씨, 바우 할배, 손자, 어미 호랑이, 새끼 호랑이, 독립군, 마을 사람, 약장수 등 10인 이상의 다양한 인물로 변하면서 보여주는 그의 소리, 몸짓 하나하나가 학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연극 관람을 마친 후 2학년 박〇〇학생은 “연극 도중에 창수초등학교라고 말씀하셔서 깜짝 놀랐고, 새끼 호랑이 소리와 어미 호랑이 소리를 번갈아 흉내 내는게 너무 웃겼다.”라고 하였다.
노병년 교장은 “코로나 시절 대부분 공연이 취소된 가운데 예주문화예술회관에서 창수초등학교 학생들만을 위한 단독 공연을 준비해 주어서 학부모들과 함께 공연을 볼 수 있게 되었다. 학생들이 좀 더 가까이에서 연극을 볼 수 있고 배우와 함께 호흡할 수 있어서 연극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간 느낌이었다. 문화적으로 소외된 학생들에게 좋은 공연을 보여줄 수 있도록 우리 지역에도 학생들을 위한 공연들이 자주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