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오는 2월1일부터 모든 경기도민에게 10만원씩의 2차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여당 내 방역우려와 지자체 간 형평성 논란에도 불구하고 애초 계획대로 설 명절 전 지급을 결정한 것이다. 다만, 방역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우선 지급하고 , 오프라인(현장)지급은 3월 이후로 미루는 등 지급 시기를 분산한다. 이재명지사는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방역과 경제등 현재의 모든 여건을 고려할 때 3차 대유행의 저점에 도달한 지금, 설명절 전에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급 대상은 이달 19일 24시 현재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둔 도민 1,399만명이며, 외국인(등록외국인,거소신고 외국국적 동포) 58만명도 포함된다. 이번 2차재난 기본소득은 1차 때와 같이 신고 해야 지급 받을 수 있다. 신청방법은 온라인, 오프라인,취약계층찾아가는 서비스 등 3가지이다. 온라인으로는 2월 1일부터 3월 14일까지(오전 9~오후 11시) 경기지역화폐나 시중 12개 신용카드 중 1개를 산택해 신청하면 된다.
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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