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부터 중*고등학생들도 가족신용카드 발급이 가능해진다. 쉽게 예기하면 12살 이상이면 신용카드를 쓸 수있게 된다는 말이다. 당국은 '혁신금융'이라고 설명하고 있는데, 이를 환영해야할지, 아니면 넋빠진 짓 이라고 힐책해야할지 헷갈린다. 금융위원회는 27일, 혁신금융서비스 2건을 추가 지정했다고 밝히면서 "미성년자에 대한 카드남발 우려가 제기되기도 해 이를 최대한 감안하여 카드발급기준과 사용범위,한도액등을 정했다"고 말했다. 금융위원회 결정 사항에 따르면, 오는 6월부터 가족신용카드 발급대상이 만 12세이상(중*고등학생)까지 확대된다. 원칙적으로 이들이 쓸 수잇는 카드 한도액은 월 10만원이다. 그러나 부모의 동의가 있으면 최대 50만원까지 한도를 늘릴 수 있다. 건당 사용 최고액은 5만원이다. 가족신용카드를 사용 수있는 업종도 제한돼 교통, 문구, 서점, 편의점,학원 등으로 제한된다. 카드 발급 및 사용한도 등은 부모의 신용한도 내에서 이뤄진다. 금융위원회의 이같은 조치에 따라 삼성카드와 신한카드는 오는 6월 '미성년 자녀를 위한 가족카드서비스'를 출시한다. 금융위원회는 "가족카드 발급대상을 확대해 금융거래 편의성을 높이고 신용카드 양도* 대여 관행을 개선 할수 있을 것" 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