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이후 '집콕'인구가 늘면서 시민갸게부에서 '밥상차리기 비용'의 비율이 눈에 띄고 늘었다는 게 이구동성(異口同聲)이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길어 지다보니 자연히 이것 저것 먹는 얄이 많아졌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의 가장 기본인 쌀값과 계란 겂이 뛰어 오르고 최근들어서는 수입곡물가도 들썩이고 있어 밥상물가가 큰 폭으로 뛰지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7일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계란(특판30개) 소매가격은 6718원으로 1년전보다 27,6% 올랐다.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AI) 확산으로 지난 25일 기준으로 전국에서 1,100만 마리가 넘는 산란계(알 낳는 닭)가 살처분되면서 계란값은 더욱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쌀값도 1년전보다 16,0% 인상됐다. 오른 쌀값을 잡기 위해 정부가 비축미 18만톤을 풀었지만 체감 농도는 미미한 상태이다. 한편,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에서는 3월인도분 옥수수와 밀 등의 선물가격이 각각 2013년과 2014년이후 최고가릉 매달 갱신하고 있다. 특히 우리가 거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밀의 경우 주요 수출국들의 가뭄 속에 중국의 수요 증가로 지난해 8월이후 계속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와같음 수입곡물가의 급격한 변회는 제과, 제빵, 라면 등의 가격 인상요인으로 작용할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잖아도 움추러든 가계에 더 깊은 주름살을 안길 전망이다.
박철희 기자
ipark324@naver.com
Copyright @아시아통신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