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통신] 목포시는 지난달 31일 시청 2층 상황실에서 ‘2025년 시정자문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시정자문회는 목포시에서 15년 이상 근무하고 퇴직한 지 7년 이내인 공무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퇴직 공무원들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시정 운영에 반영하기 위해 2009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이번 회의는 목포시장 권한대행 조석훈 부시장 주재로 진행됐으며, 시정자문위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목포시 주요 현안사업 소개 ▲기 제안·건의사항 추진현황 보고 ▲신규 제안 및 건의사항 수렴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시는 지역 발전과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한 주요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위원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위원들은 도시재생, 관광, 교통, 복지 등 여러 분야에서 실질적인 정책 개선 방향을 제시하고 시민 여론을 전달하는 등 시정 발전을 위한 뜻을 모았다.
특히 최근 오픈AI–SK 합작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구축 등 전남권에 첨단산업 투자가 집중되고 있는 만큼, 목포시의 중·장기 대응 전략 수립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조석훈 권한대행은 “오랜 기간 목포시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선배 공무원들의 경험과 조언은 시정 운영에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시정자문회를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목포시는 이번 회의에서 제시된 건의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