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가 나쁘다면 왜 만드나?

  • 등록 2020.11.02 21:2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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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보건소, 담배소매점 담배광고 지도점검

 

 

의정부시보건소(소장 이종원)는 오는 11월부터 12월까지 담배소매점 영업소 내 담배광고물이 외부에서 보이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는 국민건강증진법 등 관계법령 준수 여부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역사회 금연 환경 조성을 위해 실시하는 이번 점검은 의정부시 담당공무원과 금연지도원 등 3개 반 9명으로 편성운영되며, 주 점검대상은 의정부시 소재 담배소매점 853개소 내에 부착되거나 전시되어 있는 모든 담배 광고물이다. 점검반은 점검시설에 대해 영업소 외부에서 보이는 광고 부착 여부, 청소년 대상 담배 판매 여부 등을 집중 지도단속하며, 경미한 사항은 시정 조치하고, 반복 업소에 대하여는 적발 시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이종원 의정부시보건소장은 “정부의 금연정책 및 금연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광고 제조자 및 소매인의 적극 협조를 부탁드리며, 향후에도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한 금연 환경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담배의 금연을 장려하는 나라에서 담배를 생산하는 것은 그 자체가 모순이 아닌가? 청소년들의 범죄를 유발하고 질병의 씨앗이 되는 담배를 만들어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것은 나라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본다. 국가의 많은 세수가 담배에 의존하기 때문에 담배의 생산을 멈출 수 없는 것은 아닌가? 담배는 아예 생산하지 않는 방법을 강구하고 법제화 해야 하는 것이 국민 건강을 우려하는 사람들이 최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 같다. 국민 건강을 지키고 국민의 의료비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단지 금연 운동만에만 그칠 것이 아니라 담배 자체의 생산을 금지하는 법제화를 시도하는 것이 시급한 것이 아닌가 싶다.
조춘호 기자 jchjy55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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