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가평군이 올해 ‘포도왕’에 조종면 김종순 농업인을 선정했다. 가평군농업기술센터는 9일 열린 ‘2025년 가평군포도 품평회’에서 최우수상에 김종순 농업인을, 우수상에 가평읍 박재순 농업인을, 장려상에 조종면 신민수‧이재흥 농업인을 각각 뽑았다고 밝혔다.
가평은 국내 최고 수준의 캠벨얼리 포도 명품 산지로 알려진 곳이다. 이번 품평회는 관내 14개 포도 작목반에서 22개 농가를 추천받아 최종 심사가 이뤄졌다. 이에 따라 품평회가 단순한 품질 경쟁의 자리를 넘어, 가평산 캠벨얼리 포도의 경쟁력을 널리 알리는 무대가 됐다는 평가다.
이번 품평회 수상작 전시는 오는 10월 중순 열릴 ‘농업인 한마당 큰잔치’ 행사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군민과 관광객들은 명품 포도를 직접 보고 맛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또한 최우수상부터 장려상까지 입상작은 이달 16일 열리는 ‘경기도 포도 품평회’에 출품된다.
가평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는 포도 착색이 지난해보다 양호하고 당도 또한 뛰어나다”며 “명품 캠벨얼리의 고장인 가평 포도가 경기도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