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재)광주시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꿈의 오케스트라 예비거점기관 공모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꿈의 오케스트라’는 베네수엘라의 성공적인 문화예술교육 프로젝트 엘 시스테마(El Sistema)를 모델로 삼아,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추진해온 대표 문화예술교육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역 아동·청소년들이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 협동심과 화합을 배우고, 음악을 매개로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의 선정은 대한민국 문화예술교육 대표사업인 꿈의 예술단(꿈의 오케스트라, 꿈의 무용단, 꿈의 극단)에 광주시가 최초로 참여하게 된 것으로, 지역 문화예술교육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한 의미 있는 성과다. 재단은 향후 3개월간 국비 1천만 원을 지원받아 사업 운영 기반을 다지는 보육 과정을 진행하여 2026년 신규 거점기관 전환을 위한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향후 거점기관으로 최종 선정될 경우, 악기 구입비, 강사비, 운영경비 등으로 6년간 매년 최대 1억~1억8천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본격적인 오케스트라 운영에 돌입하게 된다.
오세영 광주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재단 설립 5주년을 맞아 안정적인 기반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대표 문화예술교육 사업에 도전해 이번에 예비거점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라며, “이번 선정을 계기로 광주시 아동·청소년들이 음악을 통해 자신감을 얻고, 지역사회와 함께 문화예술의 가치를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 앞으로 체계적인 운영 전략을 수립해 신규 거점기관 최종 선정에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