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희 ”마석-상봉 셔틀열차 도입 이후 3개월 동안 출퇴근 시간 이용객 약 7만 3천명 증가”

  • 등록 2025.09.06 06:4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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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 시간대 배차간격 18분대에서 최대 10분대로 단축”
“마석역·천마산역 이용객 특히 증가”



남양주와 서울을 오가는 마석-상봉 셔틀열차가 지난 5월 운행을 시작한 이후, 철도 이용객이 약 7만 3천 명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5~7월 출퇴근 시간, 광역철도 이용객 기준).
 
더불어민주당 남양주갑 최민희 국회의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은 셔틀열차가 운행을 시작한 5월 1일부터 7월 말까지 남양주 마석역과 서울시 상봉역 구간 광역철도 이용객 현황을 분석한 결과 도입 전 3개월 대비 약 7만 3천명의 이용객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마석역의 경우 셔틀열차 도입 전 3개월간 출퇴근 시간 철도 이용객이 약 17만 3천명이었으나, 도입 후 3개월 동안 약 18만 9천 명으로 대략 1만 6천명(9.04%)이 증가했다. 천마산역 또한 같은 기간 이용객이 약 6만 7천명에서 약 7만 4천명으로 대략 7천명(10.48%)이 증가하며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 물론 이용객수 증가는 셔틀열차 개통 1년 정도 후 정확한 숫자를 파악할 수 있다.
 
마석-상봉 셔틀열차는 8량 2편성으로 출퇴근 시간대 마석역과 상봉역을 왕복운행하고 있으며 2020년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급증하는 남양주시 인구와 수도권 동북부 주민들의 출퇴근길 편의를 위해 마련됐으며, 기존 경춘선 열차 운행체계에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출퇴근 시간대 총 12회 열차를 추가 운행하고 있다.
 
남양주시의 경우, 3기 신도시 추진으로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며 그간 “출퇴근은 전쟁”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교통불편이 심각했다. 이에 주민들은 “신도시 입주전 교통대책을 마련해 달라”는 요구를 꾸준히 제기해왔다.
 
마석역에서 서울로 매일 출퇴근하는 한 시민은 "출퇴근 시간 배차 간격이 길어 늘 줄을 서서 기다려야 했다“며 ”셔틀열차 도입 후 출퇴근길 부담이 한결 줄었다“고 말했다.
 
최민희 의원은 “마석–상봉 셔틀열차 도입으로 출퇴근 시간 배차간격이 18분대에서 12분대로 감축됐다”며 “일부 시간대는 10분 미만”이라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망 확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 의원은 운영비 관련 협의로 지연될 뻔한 셔틀열차의 도입을 위해 맹성규 국토교통위원장의 도움으로 코레일을 비롯한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남양주시 등 관계기관과 협의하며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고 지난 5월 1일 셔틀열차가 개통됐다.
 

박대홍 기자 dailym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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