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 석주명 나비효과 전시 4월 25일부터 개최

  • 등록 2025.04.24 13: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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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 80주년 기념 전시…나비 연구와 과학기술 발전 연결 조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중앙과학관은 개관 80주년을 맞아 4월 25일부터 6월 8일까지 한국과학기술사관에서 팝업 전시 '석주명의 나비효과 – 과학의 날갯짓'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봄을 주제로 나비를 선정했다. 한국 나비 분류학의 선구자인 석주명(1908~1950)의 생애와 연구 성과를 다룬다. 석주명은 국립중앙과학관의 전신인 국립과학박물관에서 연구부장으로 일하며 전국 각지에서 나비를 채집해 한국 곤충학 발전에 기여했다.

 

전시는 석주명의 관찰과 기록이 현대 과학기술과 미래 연구로 이어지는 '나비효과'를 세 가지 주제로 구성했다. 당시 그가 사용하던 포충망과 여행지 지도 등 채집 도구와 함께 2024년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로 등록된 ‘한국산 접류 분포도 친필 원본’도 전시한다. 석주명의 나비 표본과 과거 및 현재 채집 환경과 도구 비교, 나비 날개에서 영감을 받은 첨단 과학기술도 소개된다.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 ‘나도 나비 탐험가’는 방탈출 형식의 체험 활동지로, 전시된 질문에 답하며 나비와 연구 자료 관련 문제를 푼다. 5월 3일에는 곤충 만화가 갈로아의 ‘나비와 곤충의 진화’ 강연과 나비 종이접기 체험이 진행된다. 5월 10일에는 국립생물자원관 안능호 연구사의 ‘잃어버린 나비를 찾아서’ 강연이 마련돼 석주명의 나비 표본이 90년 만에 한국에 돌아온 과정을 소개한다. 자세한 일정은 국립중앙과학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석민 국립중앙과학관장은 이번 전시가 석주명의 연구가 현대 과학기술에 미친 영향을 보여주는 자리라고 밝혔다.

 

이한용 기자 at06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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