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샘고을 게이트볼장 준공식 장면>
정읍시가 올해 노인복지 예산을 지난해 대비 4.1% 늘어난 1천 694억 원으로 증액함에 따라 초고령사회 대비를 위한 종합적 복지 정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정읍시 노인 인구는 3만 2천 647명으로 전체 인구의 31.9%를 차지하며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시는 노인 돌봄 강화와 노인 일자리 창출, 건강 의료지원 확대, 여가·복지시설 확충, 선진 장례문화 조성을 주요 목표로 설정하고 다양한 정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우선 정읍시는 노인의 생활 안정을 위해 올해 기초연금을 2.3% 인상했다. 이에 따라 단독가구 최대 34만 2천 510원, 부부가구 최대 36만 4천 800원이 지급된다.
이와 함께 홀로 생활이 어려운 노인들을 위한 맞춤형 돌봄서비스도 확대된다. 지난해 3천 400명이었던 돌봄서비스 대상자는 올해 3천 600명으로 증가했다. 생활지원사가 주 1~2회 방문해 안부 확인, 건강관리, 가사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노인 일자리 사업도 대폭 확대된다. 올해 사업 대상자는 6천 837명으로 지난해보다 320명 증가했다. 시가지 환경정비사업과 경로당 급식지원사업 등이 중점 추진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노인 목욕비 지원사업과 경로당 환경 개선, 경로식당을 증축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정읍시가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며 "어르신 복지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