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부안군청 전경>

위도띠뱃놀이 보존회가 주관하는 2025년 위도띠뱃놀이 공개행사가 지난달 31일 부안군 위도면 대리마을에서 개최됐다.

중요무형문화재 제82-3호로 지정된 위도띠뱃놀이는 170여 년 전부터 위도 주민들이 임금님 진상품인 칠산조기가 많이 잡히는 대리마을 앞 칠산바다에 산다는 용왕에게 만선과 행복을 적은 띠지와 오색기, 허수아비들과 어선 모양의 띠배를 제작해 바다에 띄우는 풍어제이다.

이날 위도띠뱃놀이전수교육관 앞마당에서 마당굿을 시작으로 동편당산제, 원당오르기, 띠배와 제웅 만들기가 진행됐고 마을 뒷편 산자락에서는 주산돌기, 마을 앞 바다에서 용왕굿, 띠배띄우기, 대동놀이 등이 진행됐다. 

김우현 위도띠뱃놀이 보존회장은 “마을의 평안과 풍어를 기원한다”며 “나눔과 화합의 상징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