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고창군 학생들이 습지에 철새 먹이를 주고 있다.>
고창군은 세계습지의날을 맞아 14일과 18일 양일간 운곡람사르습지와 관내 저수지 일원에서 '철새 먹이주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월 2일 세계습지의날 캠페인의 일환으로, 겨울 추위와 폭설로 인해 먹이가 부족한 철새들에게 먹이를 제공하고 지역주민들의 습지 보전 인식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참가 신청을 통해 모집된 지역주민 3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당일 오전 10시부터 고창생물권보전지역관리센터에 모여 행사에 대한 안내를 받고 조를 나누어 출발했다.
지역 생태관광 활동가인 에코매니저들의 안내에 따라 운곡람사르습지, 청계저수지, 예전저수지 등 습지와 인근 야산 등에 준비해 온 콩을 뿌려주며 먹이주기 행사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