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종식 , 원희룡 장관의 ‘ 무늬뿐인 업무지시 ’ 지적 … 국민안전 확보를 위해 책임감 있는 국정수행 당부

  • 등록 2023.08.30 16: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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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월 19 일 , 오송지하차도 참사 4 일 만에 원 장관 · 관계기관 현황점검회의 진행
원 장관 , ‘ 국토부가 직접 관리하지 않는 터널 , 교량 , 지하차도 특별점검 ’ 지시
5 개 국토관리청 · 한국도

지난 오송지하차도 참사 이후 국토교통부와 원희룡 장관이 여전히 국민 안전에 무관심하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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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종식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국회의원 (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 인천 동구미추홀구갑 ) 은 30 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안전 점검을 지시만 한 채 실제 점검 이행에는 무관심한 원희룡 장관의 태도를 지적했다 .

 

 

국토부는 14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오송 지하차도 참사 이후 4 일 만인 7 월 19 일에 5 개 국토관리청 · 한국도로공사와 ‘ 도로 호우피해복구 현황 점검 회의 ’ 를 진행했다 .

 

 

이날 원희룡 장관은 오송 지하차도 참사에 대해 언급하며 “ 전국에 국토부가 직접 관리하지 않는 터널 , 교량 , 지하차도에 대해서도 위험요인이 없는지 특별점검을 실시해 위험을 방지할 방안을 고민해달라 ” 고 지시했다 .

 

 

그러나 허 의원에 따르면 , 국토부는 해당 회의 결과보고 및 관련 공문조차 발송하지 않았으며 5 개 국토관리청 또한 특별점검을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

 

 

국토부는 수시 점검을 진행하고 있으며 각 기관 소관 전국 지하차도 현황 전수조사를 실시했다고 답변했지만 , 장관 지시사항인 ‘ 국토부가 관리하지 않는 교통 시설에 대한 특별점검 ’ 은 이뤄지지 않은 것이다 .

 

 

허종식 의원은 “ 철저히 대응하고 있는 것처럼 국토부 발 ( 發 )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장관 개인 블로그에도 버젓이 기사를 올려놨지만 관련 기관들은 장관의 특별점검 이행 지시를 인지조차 못하고 있었다 ” 며 “ 오송지하차도 참사가 발생한 지 고작 4 일이 지났을 뿐인데도 원 장관과 국토부의 국민 안전에 대한 경각심은 찾아볼 수가 없었다 ” 고 지적했다 .

 

 

이어 허 의원은 “7 월과 8 월 두 달동안 호우주의보 · 호우특보가 총 666 건이며 태풍도 올라오고 있는 상황에서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응할 필요가 있다 ” 며 , “ 원 장관은 보도자료에 내보낸 그대로 ‘ 경각심을 갖고 사전점검과 예방활동을 차질없이 수행 ’ 해 주시기 바란다 ” 고 말했다 .

 

 

 

이원희 기자 bobee0524@iclou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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