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베른, "베른 알프스 산맥에 속하는 아름다운 산 융프라우"(산악열차)> 김광부 기자
꽃의 얼굴에
주눅이 들었구나
어렴풋한 달
일본 전통 단시(短詩) 하이쿠의 대가 바쇼의 시입니다.
만발해 가는 봄꽃들의 아름다움에 기가 죽었는지
으스름달이 어렴풋이 얼굴을 가리고 있습니다.
꽃 세상 앞에서 달은 자신이 드러나는 것을 겸연쩍어 하며,
무대 뒤로 얼굴을 가립니다.
꽃도 좋고 그런 달도 좋습니다.
봄이 왔습니다.
일어나세요. 회복되세요.
얼어나 함께 가요.
<스위스 베른, "베른 알프스 산맥에 속하는 아름다운 산 융프라우(산악열차 조형물)"> 김광부 기자
“나의 사랑하는 자가 내게 말하여 이르기를
나의 사랑, 내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 겨울도 지나고 비도
그쳤고 지면에는 꽃이 피고 새가 노래할 때가 이르렀는데
비둘기의 소리가 우리 땅에 들리는구나.
무화과나무에는 푸른 열매가 익었고 포도나무는 꽃을 피워 향기를 토하
는구나.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
(아2:10-13) <경건 메일 / 한재욱 목사>
<스위스 베른, "베른 알프스 산맥에 속하는 아름다운 산 융프라우"> 김광부 기자
<스위스 베른, "베른 알프스 산맥에 속하는 아름다운 산 융프라우"> 김광부 기자
<스위스 베른, "베른 알프스 산맥에 속하는 아름다운 산 융프라우"> 김광부 기자
<스위스 베른, "베른 알프스 산맥에 속하는 아름다운 산 융프라우"> 김광부 기자
<스위스 베른, "베른 알프스 산맥에 속하는 아름다운 산 융프라우"> 김광부 기자
<스위스 베른, "베른 알프스 산맥에 속하는 아름다운 산 융프라우"> 김광부 기자
스위스 베른 융프라우에서 김광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