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 겨울, "강화산성 서문(첨화루)"> 김광부 기자
“완벽에 가까운 사람에겐 사람들이 가까이 다가오지 않습니다(중략).
적당한 허물이 있고 흠집이 보여야 사람들이 편히 다가오는 법입니다.
사람들이 내게 다가오는 것은 내 장점 때문일 수도 있지만 허물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모자란 면이 있고 어눌한 부분이 있기에 내게 호감을
느끼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니 결점들을 무조건 감추려고만 하지 말고
내 삶의 일부로 인정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정균승 저(著) 《내가 나로 살아갈 자유》 (티핑 포이트, 240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인천 강화 겨울, "강화산성 서문(첨화루)"> 김광부 기자
너무 맑은 물에서는 물고기가 살지 못 하듯이,너무 높은 산에도 풀
한 포기 자라지 못합니다. 빨강머리 앤의 머리카락이 탐스러운 금발이
었다면,빈센트 반 고흐가 억만장자였다면,우리는 그들을 이만큼 애틋
하게 사랑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인천 강화 겨울, "용흥궁(조선 철종이 왕위에 오르기 전 거쳐했던 곳)"> 김광부 기자
이웃에게 호감을 주는 것은 그의 장점 때문만이 아닙니다. 오히려 약
점을 솔직하게 인정하는 사람들에게서 인간미와 호감을 느낍니다.
약점은 겸손을 배우는 자리이며, 이웃이 내게 들어 올 수 있는 공감의
자리입니다. 이웃에 내게 호감을 느끼는 것은 내가 가진 장점 때문이
라기 보다 약점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인천 강화 겨울, "용흥궁(조선 철종이 왕위에 오르기 전 거쳐했던 곳)"> 김광부 기자
나무는 그 수려한 꽃가지와 열매 뿐 아니라 그늘까지 포함해야 나무이듯
이, 우리의 약점은 존재의 치부가 아니라 존재의 어엿한 일부입니다.
우리의 약점과 하나님의 은혜가 만나면 자신만의 ‘독특한 스토리’가
될 수 있습니다.
<인천 강화 겨울, "용흥궁 비석(조선 철종이 왕위에 오르기 전 거쳐했던 곳)"> 김광부 기자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핍박과
곤란을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할 그 때에 곧 강함이니라.”
(고후12:10) <경건 메일 / 한재욱 목사>
<인천 강화 겨울, "대한성공회 강화성당(1900년 축성)"> 김광부 기자
<인천 강화 겨울, "대한성공회 강화성당(1900년 축성)"> 김광부 기자
<인천 강화 겨울, "대한성공회 강화성당(1900년 축성)"> 김광부 기자
<인천 강화 겨울, "대한성공회 강화성당(1900년 축성)"> 김광부 기자
<인천 강화 겨울, "대한성공회 강화성당(1900년 축성)"> 김광부 기자
<인천 강화 겨울, "대한성공회 강화성당(1900년 축성)"> 김광부 기자
<인천 강화 겨울 풍경> 김광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