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라이 펼쳐지는 아름다운 덕유산 운해의 바다에 잠시 넋을 내려놓고, 보고 또 본다 > 김광부 기자
“특별한 주제로 관심을 끌 수도 있겠지만,정작 사람들의 마음속에
오래 붙잡아 놓는 건 어찌보면 우리 가까이에 있는 단조롭고 평범한 것
들이다. 부모님 손을 잡고 구경 다녔던 재래시장의 기억들, 사랑하는
연인과 손잡고 걷던 어느 이름 모를 골목길… … . 때로는 이처럼 대
단치 않은 주제들이 오히려 사람들의 마음속에 더 깊이 파고들기도 한
다. 그건 서로에게 설명하지 않아도 알만한 비슷한 기억에 고개를 끄
덕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하랑 저(著) 《그렇게 작가가 된다》 (아델북스, 119-120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덕유산 운무의 바다> 김광부 기자
우리가 사는 그늘이 모두 고향이고 우리가 만나는 별과 꽃과 바람이
모두 친구입니다.
<덕유산 운무의 바다> 김광부 기자
김종길 시인의 「경이로운 나날」에 이런 구절이 나옵니다.
‘경이로울 것이라곤 없는 시대에 / 나는 요즘 아침마다 /
경이와 마주치고 있다 / 이른 아침 뜰에 나서면 /
창밖 화단의 장미 포기엔 하루가 다르게 꽃망울이 영글고 /
산책길 길가 소나무엔 / 새 순이 손에 잡힐 듯 / 쑥쑥 자라고 있다
해마다 이맘때면 항다반으로 보는 / 이런 것들에 왜 나의 눈길은 새삼
쏠리는가 / 세상에 신기할 것이라곤 별로 없는 나이인데도 /
<덕유산 운무의 바다> 김광부 기자
보통 것이 경이로운 것이고, 일상이 축제이고, 평범이 기적입니다.
그래서 시인은 보통 일상 평범한 주제에서 기적같은 시를 씁니다.
하늘의 시인 다윗은 온 만물에서, 그리고 자신의 내면 속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보고 노래하였습니다.
<덕유산 운무의 바다> 김광부 기자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주의 영광이 하늘을 덮었나이다.” (시8:1)
<경건 메일 / 한재욱 목사>
<덕유산 운무의 바다> 김광부 기자
<덕유산 운무의 바다> 김광부 기자
<덕유산 운무의 바다> 김광부 기자
<덕유산 운무의 바다> 김광부 기자
<아스라이 펼쳐지는 아름다운 덕유산 운해의 바다에 잠시 넋을 내려놓고, 보고 또 본다 > 김광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