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새와 부엉이 인공지능

  • 등록 2023.01.09 10:52:00
크게보기

 

 

달12.jpg

<경남 통영, "바다백리길1코스 미륵도 달아길 트래킹(14.7km, 5시간 소요) 날머리 달아전망대 일몰">  김광부 기자

 

“두세 마리의 참새들만 남았다. 그들은 어떻게 부엉이를 길들이거나

가축화할 수 있을지 머리를 맞대고 고민했다(중략). 부엉이를 통제할

방법을 찾기도 전에 부엉이 알을 찾으러 떠난 무리가 알을 가지고 돌아

오면 어쩌나 끊임없이 걱정하면서.”

 

닉 보스트롬 저(著) 조성진 역(譯) 《슈퍼인텔리전스》 (까치, 10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달4.jpg

<경남 통영, "바다백리길1코스 미륵도 달아길 트래킹(14.7km, 5시간 소요) 날머리 달아전망대 일몰">  김광부 기자

 

옥스퍼드대 철학과 교수겸 인류미래연구소장인 닉 보스트롬은 인공지능

(AI) 연구 분야의 최고 석학 중의 하나입니다. 그는 가공할만한 인공지

능이 더욱 개발되기 전에 인공지능에 대한 도덕, 윤리, 철학적 지침을

세워야 함을 역설하였습니다.

 

달2.jpg

<경남 통영, "바다백리길1코스 미륵도 달아길 트래킹(14.7km, 5시간 소요) 날머리 달아전망대 일몰">  김광부 기자

 

그는 ‘참새의 대화’라는 우화를 통해 설명합니다.

어느날 참새들이 부엉이가 한 마리 있으면 좋겠다며 대화를 합니다.

“부엉이 한 마리가 있다면 삶이 얼마나 편해질까요? 부엉이는 우리

어르신과 새끼들도 돌봐줄 거예요”

 

달10.jpg

<경남 통영, "바다백리길1코스 미륵도 달아길 트래킹(14.7km, 5시간 소요) 날머리 달아전망대 일몰">  김광부 기자

 

“부엉이가 우리 대신 고양이가 나타나는 걸 감시할 수도 있겠네요.”

그런데 외눈박이 참새 한 마리가 권면을 합니다.

“잘못하면 큰 재앙이 될 것입니다. 부엉이를 길들이는 법부터 생각해야

합니다.”

 

달13.jpg

<경남 통영, "바다백리길1코스 미륵도 달아길 트래킹(14.7km, 5시간 소요) 날머리 달아전망대 일몰">  김광부 기자

 

하지만 동료들은 경고를 흘려들은 채 부엉이 알을 찾아 나섭니다.

이 우화의 뒷이야기는 적혀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참새가 아무 대책

없이 부엉이를 데리고 오면 일어날 일들은 자명합니다. 참새들은 부엉

이에 장악당하고, 부엉이는 둥지의 주인 자리를 꿰찼을 것입니다.

 

달6.jpg

<경남 통영, "바다백리길1코스 미륵도 달아길 트래킹(14.7km, 5시간 소요) 날머리 달아전망대 일몰">  김광부 기자

 

아무 대책없이 무한대 능력을 가져가는 인공지능(AI)이 개발되어가면

참새와 부엉이 이야기가 현실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인공지능의 올바른 사용 지침을 위해 기도하고 참여해야

할 시대적 사명이 있습니다.

 

미3.jpg

<경남 통영, "바다백리길1코스 미륵도 달아길 트래킹(14.7km, 5시간 소요)머리 미래사 대웅전">  김광부 기자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창1:28)

<경건 메일 / 한재욱 목사>

 

미5.jpg

<경남 통영, "바다백리길1코스 미륵도 달아길 트래킹(14.7km, 5시간 소요) 들머리 미래사 범종루">  김광부 기자

 

미6.jpg

<경남 통영, "바다백리길1코스 미륵도 달아길 트래킹(14.7km, 5시간 소요) 들머리 미래사 약수터">  김광부 기자

 

미7.jpg

<경남 통영, "바다백리길1코스 미륵도 달아길 트래킹(14.7km, 5시간 소요) 들머리 미래사 편백나무 숲">  김광부 기자

 

미8.jpg

<경남 통영, "바다백리길1코스 미륵도 달아길 트래킹(14.7km, 5시간 소요) 미륵산 정상 가는길">  김광부 기자

 

미11.jpg

<경남 통영, "바다백리길1코스 미륵도 달아길 트래킹(14.7km, 5시간 소요) 당포해전 전망대에서 바라본 조망">  김광부 기자

 

미12.jpg

<경남 통영, "바다백리길1코스 미륵도 달아길 트래킹(14.7km, 5시간 소요) 당포해전 전망대에서 바라본 조망">  김광부 기자

 

 

 

 

 

 

김광부 기자 bu9427@daum.net
Copyright @아시아통신 Corp. All rights reserved.


아시아통신 (newsasia.kr) | 주소 : (전)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 104-20 4층 | 경기도 남양주시 청학로 124 | newsasia@naver.com | FAX : 0504-009-3816 | 전화 : 02)953-3816 발행일자 : 2007.02.01 | 사업자등록번호 : 132-81-69697 | 등록번호: 문화 나 00034 | 이사 : 윤헌수 | 고문: 박철희 | 심경섭 경제학과 교수| © Copyright 2007 NEWSASIA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