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 "안면도 꽃지해변"> 김광부 기자
子曰 : 詩三百, 一言以蔽之, 曰, 思無邪
자왈 : 시삼백, 일언이폐지, 왈, 사무사
공자의 『논어』 위정(爲政)편 제2장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공자는 시경(詩經)을 편찬했습니다. 당시에 고대로부터 내려오는
시가 3,000여 편이 되었는데 공자가 300개로 엄선을 했다고 합니다.
공자가 이 300여 편의 시를 읽고 정리하면서 한 마디로 내린 결론이
‘사무사(思無邪)’입니다.
<충남 태안, "안면도 꽃지해변"> 김광부 기자
詩三百, 一言以蔽之, 曰, 思無邪(시삼백, 일언이폐지, 왈, 사무사)
시 삼백 편을 한마디로 덮어 표현하자면 다음과 같이 말할 수 있다.
“그 생각에 사특함이 없다!”
즉, 시 속에 담긴 생각에는 사악함이 없다는 뜻입니다. 시의 본질을
본 탁견입니다. 시를 읽고 감동하여 때로는 눈물을 흘리고 가슴이 뛰는
이유는, 우리가 잃어버린 순수함이 있기 때문입니다.
<충남 태안, "안면도 꽃지해변"> 김광부 기자
다윗의 별명은 ‘하나님 마음에 합한 자(행13:22)’입니다.
다윗의 가슴에는 하나님을 향한 시가 가득했습니다. 그리하여 수많은
시편을 지으며 하나님의 시 속에서 살고, 자신이 하나님의 시가 되기를
원했습니다.
가슴에 시가 있는 사람은 사악함이 없습니다.
가슴에 하나님을 향한 시가 있는 사람은 ‘하나님의 시’가 됩니다.
<충남 태안, "안면도 꽃지해변"> 김광부 기자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너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며” (엡5:19) <경건 메일 : 한재욱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