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박대홍 기자 |
최근 10년간 대선에 세 차례 도전한 안철수 의원은 19대 대선만 완주했을 뿐 18·20대 대선은 후보 단일화로 중도 낙마했다.
18대 대선에서는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후보직을 양보했고 20대 대선에서는 “더 이상 철수는 없다”며 완주 의지를 보여 왔지만 대선 막판 윤석열 대통령에게 후보직을 양보했다.
안 의원의 국무총리를 마다하고 대통령직인수위원장으로 윤석열 정부 국정 운영의 밑그림을 그린 것이다.
안철수 의원은 현역으로 활동 중인 정치 거물 중 유일하게 중도·보수·진보 진영을 모두 경험했다.
안철수 의원은 국민의힘에 합류해 당내 기반이 없다는 약점이 있지만 폭넓은 인지도와 풍부한 정치적 경륜으로 친윤계와 과감한 밀착행보 견제에 나설 것 같아 보여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