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 선운사 꽃무릇, "가을볕을 한껏 품은 붉은빛의 그리움"> 김광부 기자
“예로부터 서양 사람들이 초월적인 신을 믿고 ‘신에게 기도했다’면,
동양 사람들은 ‘천명을 기다렸다’. ‘신에게 기도하는 것과 ‘천명을
기다리는’ 행동은 어떻게 다른 것일까? 어떤 사태가 일어나기 전에 신
에게 기도하는 태도는 어떤 일을 수행하고 나서 천명을 기다리는 태도
와는 분명히 구별된다.”
이호건 저(著) 《30일 인문학》 (21세기북스, 28쪽) 중에 나오는 구절
입니다.
<전북 고창 선운사 꽃무릇, "가을볕을 한껏 품은 붉은빛의 그리움"> 김광부 기자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을 다 하고서 하늘의 뜻을 기다린다”는 뜻의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이라는 경구가 있습니다. 핑계대지 않
고, 게으르지 않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한다는 의미에서는 옳
습니다.
<전북 고창 선운사 꽃무릇, "가을볕을 한껏 품은 붉은빛의 그리움"> 김광부 기자
그러나 신앙적으로 보면 옳지 않습니다. 먼저 자신이 일을 다
벌여 놓고, 하나님께 이 일이 잘 되게 해달라고 해서는 안 됩니다. 이는
마치 하나님을 알라딘의 램프에 나오는 거인 종처럼 여기는 행위입니다.
<전북 고창 선운사 꽃무릇, "가을볕을 한껏 품은 붉은빛의 그리움"> 김광부 기자
최선을 다하기(盡人事) 전에, 일을 벌이기 전에 먼저 하나님께 물으며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일을 하는 도중에도 하나님께 늘 물어야 합니
다. 시작도 기도이고, 과정도 기도입니다.
<전북 고창 선운사 꽃무릇, "가을볕을 한껏 품은 붉은빛의 그리움"> 김광부 기자
5만번 이상으로 기도의 응답을 받았던 ‘고아의 아버지’ 조지 뮬러의
삶의 비밀은 “기도보다, 하나님보다 앞서지 말자”입니다.
사람의 최선(盡人事)이 성령님보다, 기도보다 앞서면 안 됩니다.
<전북 고창 선운사 꽃무릇, "가을볕을 한껏 품은 붉은빛의 그리움"> 김광부 기자
“예수는 물러가사 한적한 곳에서 기도하시니라.” (눅5:16)
<경건 메일 / 한재욱 목사>
<전북 고창 선운사 꽃무릇, "가을볕을 한껏 품은 붉은빛의 그리움"> 김광부 기자
<전북 고창 선운사 꽃무릇, "가을볕을 한껏 품은 붉은빛의 그리움"> 김광부 기자
<전북 고창 선운사 "차밭"> 김광부 기자
<전북 고창 선운사 "차밭"> 김광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