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년

  • 등록 2022.09.30 09: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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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 "선운사 차밭">  김광부  기자

 

“왕년에 내가,로 시작되는 얘기를 들어보면,왕년에 왕이 아니었던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 그러니 왕년엔 사람 수 만큼 나라가 있었다는

얘기다. 백성은 한 사람도 없었다는 얘기다. 멋지지 않은가, 모든 사

람이 왕인 세상!

누군가가 왕년을 입에 담으면 너무 핀잔주지 마라. 사람은 누구나 힘

들고 배고플 때 왕년을 꺼내어 조금씩 베어 먹는다. 그 좋았던 시절의

기억으로 배를 채우고 용기를 얻어 다시 일어선다.”

 

정철 저(著) 《불법사전》 (리더스북, 383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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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 선운사 꽃무릇, "가을볕을 한껏 품은 붉은빛의 그리움">  김광부  기자

 

이른바 꼰대들의 모임에는  ‘왕년에 나는’  으로 말을 꺼내면  ‘왕년에

나도’ 같은 말로 이어 받고,  ‘왕년에 내가’ 로 이어집니다.

‘왕년’ 소리 안 하는 어른이 제일 멋진 어른이고,

‘왕년’ 소리를 들어도  ‘이 분이 참 외로우신가 보구나. 자신감이 떨어진

모양이구나.’ 하면서,  ‘왕년이라도 베어 물으며 용기를 내세요’ 하는 사

람이 있다면, 훗날 제일 멋진 어른이 될 가능성이 있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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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 선운사 꽃무릇, "가을볕을 한껏 품은 붉은빛의 그리움">  김광부  기자

 

“모세가 그들을 부르매 아론과 회중의 모든 어른이 모세에게로 오고

모세가 그들과 말하니”  (출34:31) <경건 메일 / 한재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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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 선운사 꽃무릇, "가을볕을 한껏 품은 붉은빛의 그리움">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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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 선운사 꽃무릇, "가을볕을 한껏 품은 붉은빛의 그리움">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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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 선운사 꽃무릇, "가을볕을 한껏 품은 붉은빛의 그리움">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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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 선운사 꽃무릇, "가을볕을 한껏 품은 붉은빛의 그리움">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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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 선운사 꽃무릇, "가을볕을 한껏 품은 붉은빛의 그리움">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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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 선운사 꽃무릇, "가을볕을 한껏 품은 붉은빛의 그리움">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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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 선운사 꽃무릇, "가을볕을 한껏 품은 붉은빛의 그리움">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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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 선운사 꽃무릇, "가을볕을 한껏 품은 붉은빛의 그리움">  김광부  기자

 

김광부 기자 bu94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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