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닫지 못하는 심판

  • 등록 2022.06.24 09: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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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릿》에는 나뭇가지가 부러져서 오필리아가 익사하는 대목이 나

옵니다. 그녀가 죽은 것은 나뭇가지가 부러졌기 때문입니까, 아니면 셰

익스피어가 희곡의 그 시점에서 그녀가 죽기를 바랐기 때문입니까?

(중략) 셰익스피어가 그 희곡 전체를 만들었음을 기억하면 그것을 잘 알

수 있습니다.”

 

C.S.루이스 저(著) 홍종락 역(譯) 《피고석의 하나님》 (홍성사,

93-94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무신론적 과학만능주의자들은 자연의 법칙을 발견하려 하고, 그 법칙

 

대로 자연이 움직이는 것을 주장합니다. 그런데 그 법칙이 왜 생겼는지,

그 법칙의 배후 그 법칙을 만드신 하나님은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말세에 관한 교훈을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홍수 전에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

들고 시집 가고 있으면서 홍수가 나서 그들을 다 멸하기까지 깨닫지 못

하였으니 인자의 임함도 이와 같으리라.” (마24:38,39)

 

 

 

일찍이 노아의 시대에 일어난 홍수 심판 이전에 먼저 ‘깨닫지 못하는

심판’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먹고 마시고 시집가고 장가가는 것이 죄도

아니고 나쁜 것도 결코 아닙니다. 그러면 이 말씀은 무슨 뜻입니까? 대

부분의 인생들이 잘 먹고 잘 마시고 잘 시집가고 잘 장가가는 것이 전

부인 줄 알고 살았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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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 하나님의 은혜가 임한 사람은,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는 확신 가운데 삽니다. 진정 은혜가 임한

사람은 “자연은 스스로의 법칙으로만 움직이는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섭리로 움직이는 것”을 봅니다.  

 

 

《햄릿》에서 나뭇가지가 부러져서 오필리아가 익사하는 장면은 셰익스

피어가 희곡의 그 시점에서 그녀가 죽기를 바랐기 때문입니다. <경건 메일>

 

 

 

 

 

 

김광부 기자 bu94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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