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항해 시대였건만

  • 등록 2022.03.24 08: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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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 항로의 개통은 세계사적인 일대 사건이었다. 그간 세계 각 지역 간의 교섭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교통이 불편했기 때문에 많은 지역 들이 고립된 채 독자적으로 역사를 개척해 왔다. 그러나 새로운 항로가 열리면서 직접적인 접촉이 가능해져 진정한 의미의 세계사가 성립했다.” 노대환 저(著) 《글로벌 한국사3》(풀빛, 63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그간 동양에 여러 면에서 밀려 있던 서양이 동양을 앞서기 시작하는 결 정적인 계기가 바로 대항해시대입니다. “중요한 것은 새롭게 형성된 세계사의 중심이 서유럽으로 이동했다는 것이다. 이전까지 중국과 비교할 경우 유럽은 경제력이나 문화적인 역량 등 모든 면에서 열세를 면치 못했다. 송나라 때의 중국 문명만 해도 그 규모나 성과에서 같은 시대의 중세 유럽보다 앞서있었다”(63쪽) 대항해의 결과, 유럽은 신대륙에서 엄청난 양의 은과 각종 물자를 들 여와 경제적으로 급성장했습니다. 무역 등을 통한 상업 자본이 성장했 습니다. 유럽 사회는 서서히 자본주의 경제 단계로 발전해 갔고, 자본 가들은 유럽 사회의 새로운 주인공으로 등장해 갔습니다. 대항해시대 성과의 축적 속에 영국에서는 와트가 증기기관을 발명하며 산업혁명이 일어나고, 제국주의가 태동하였습니다. 그때 조선은 개혁군 주였던 정조가 죽고, 연이어 유약한 어린 왕들이 즉위를 하면서, 이른바 세력 있는 가문이 나라를 좌지우지하는 세도정치가 시작되었습니다. 세계는 급변하는데, 조선은 세도정치 속에서 쇄국정치를 하면서 시대의 흐름을 타지 못한 채 나라를 빼앗기고 말았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누구보다도 세상을 연구하고 살펴서 세상의 흐름과 핵심 포인트를 잘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효과적으로 복음을 전할 수 있고, 세상의 빛과 소금의 제대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선지자들이 연구하고 부지런히 살펴서” (벧전1:10) <경건 메일> 아시아통신 김광부 기자 |
김광부 기자 bu822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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