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싶은 것만 믿는

  • 등록 2022.03.22 08: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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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와 같은 중대한 정치적 의사결정을 앞두고 여론이 양극화되는 일은 온라인 공간에서 두드러지는데,자신이 믿고 싶은 정보만 취하는 확증편향이 강화되는 현상이 대표적이다. 비슷한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현상인 ‘반향실 효과 echochamber effect’ 혹은 메아리 방 효과는 유사한 관점이나 생각을 지닌 사람끼리만 반복적으로 소통하면서 편향된 사고가 굳어지는 현상을 일컫는다.” KAIST 미래전략연구센터 저(著) 《카이스트 미래전략 2022》 (김영사, 386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확증편향(confimation bias)’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자신이 가진 신념이나 선입관을 뒷받침하는 정보나 근거만 선택적으로 수용하는 것을 이릅니다. 즉, 자신의 선입견에 맞는 것만 수용하거나 자신에게 유리한 정보만을 선택적으로 받아들여 자신이 보고 싶은 부분만 보는 것을 뜻합 니다. 온라인 공론장에서 펼쳐지는 온라인 집단지성은 긍정적인 모습이 많습니다. 그러나 비슷한 의견을 공유하는 구성원들끼리만 소통하려고 하는 이념적 양극화 현상도 나타나, 사회 구성원을 파편화시키는 역작 용도 있습니다. ‘독서’가 ‘확증편향’에 빠진 우리를 꺼내 주는데 큰 도움을 줍니다. 독서는 편견과 아집이라는 거대한 감옥을 쪼갭니다. 그래서 카프는 책을 ‘도끼’라 하였고, 니체는‘망치’라고 했습니다. 최고의 책은 성경입니다. 성경은 사람의 관점을 넘어 사람이 인지할 수 없는 하나님의 관점까지 보여 주면서, 고착된 우리의 사고를 깨주는 역 할을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 (히4:12) <경건 메일> 아시아통신 김광부 기자 |
김광부 기자 bu822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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