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끼리의 대결 : 알파고와 알파고제로

  • 등록 2022.03.16 07:5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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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못가 알파고도 더 발전한 후속판인 알파고 제로에게 100대 1로 참패했다. 2017년 12월에는 게임의 규칙만 알려주면 스스로 학습하는 알파고제로가 바둑을 배운 지 36시간만에 알파고를 꺾었다.” 송은주 저(著) 《당신은 왜 인간입니까?》 (웨일북스, 16쪽) 중에 나 오는 구절입니다. 알파고제로는 기본 규칙만 아는 상태에서 불과 36시간 스스로의 강화 학습을 통해 알파고를 능가했습니다. 이대로 가면 인공지능이 인류 최 후의 발명품이 될 것이라는 스티븐 호킹의 경고가 생각날 정도입니다. “기존 알파고는 사람의 기보를 가지고 정석대로 공부했다면 알파고 제 로는 강화학습 알고리즘으로 독학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기존 정석을 깨 닫고 독특한 정석까지 개발했다.” (조원경, ‘빅테크 수업’,58쪽) 인공지능이 인간의 지능을 넘어서는 이른바 ‘특이점’이 가까이 오지 만, 분명 인간이 넣어준 데이터, 인간의 필요에 따라 작동합니다. “알파고제로가 아무리 뛰어난 능력을 가졌다 해도 인간처럼 바둑도 두고 글도 쓰고 요리도 할 수 있는 범용 지능을 갖추지는 못했다. 또한 알파고제로가 혼자 학습했다 해도 ‘바둑 고수가 된다’는 것은 인간이 부여한 목표이지 ‘스타크래프트보다는 바둑이 내 취향’이라 는 식으로 자신이 선택한 결과는 아니다.” (송은주, 119-120쪽) SF소설에서 나오는 것처럼 인공지능이 ‘자의식’을 가지게 되어 인간의 통제에서 벗어나고, 심지어는 인간을 공격하는 경우가 온다면 최악일 것입니다(대부분의 전문가들은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합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죄’가 그것입니다. 하나님과 사랑의 교제를 하며 하나님과 동행하기를 기대하며 창조된 우리 인간이, 하나님을 떠나 스 스로가 주인이 되어 살아가는 것이 죄입니다. “죄에 대하여라 함은 그들이 나를 믿지 아니함이요” (요16:9) <경건 메일> 아시아통신 김광부 기자 |
김광부 기자 bu822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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