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김홍철 기자 | 거창군은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시행한 ‘2022년 노후 기반시설 성능개선지원 시범사업’ 공모에 주상면 회남저수지 보수·보강 공사가 선정되어 국비 5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노후 기반시설 성능개선지원 시범사업’은 지자체의 기반시설 중 관리가 시급한 시설의 성능개선 사업을 지원하여 국가와 지자체 간 관리수준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자체의 적극적인 정책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사업별 5억 원 한도 내에서 국비를 지원하는 공모 사업이다.
거창군은 이번 사업 공모에 신청한 전국 지자체 39곳 중 최종 선정된 7곳에 포함됐으며, 이 사업에 선정되기 위해 군은 2021년 11월부터 차근차근 내실 있게 준비해 왔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노후 기반시설의 성능개선 필요성 및 전담 인력확보 등 지자체의 기반시설 유지관리에 대한 노력을 높이 평가받은 결과로, 전체 국비예산 25억 원 중 5억 원을 확보한 쾌거이다.
이번에 추진될 ‘주상면 회남저수지 보수·보강 공사’에서는 제체(제방 또는 댐의 본체)의 전반적인 누수 및 국부적인 토사유실로 인한 공동(구멍) 발생 등 정밀안전진단 결과 안전등급 D등급을 받은 노후 저수지인 회남저수지에 대한 지반보강 및 사면 정비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여기에 국비 5억 원과 군비 5억 원을 포함하여 총 1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 노후 기반시설의 구조적 안정성 확보와 공용 기간 연장 등 선제적 유지관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올해 최초로 선정된 공모사업인 만큼 공모 목적에 맞게 노후 저수지의 성능개선을 철저히 하겠다”며,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향후 거창군에서 추진 중인 모든 공모사업에 좋은 성과를 이뤄 군 재정 확충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