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파린-홀데인J.B .S. Haldane의 가설을 밀러(Stanley Miller)와 유레이(Harold Urey)가 처음 실험적으로 증명했습니다. 초기의 대기 상 태를 실험구에 놓고, 여기에 스파크를 일으킨 거죠. 외부에서 에너지를 주입시킨 후 2주 정도 지났더니 다양한 아미노산이 만들어지더라는 겁니다.” 박창범 외 다수 공저(共著) 《기원, 궁극의 질문들》(반니, 222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1953년 시카고 대학교의 화학자 유레이와 밀러는 플라스크에 초기의 지구 대기의 구성 인자였을 것으로 추정되는 것들(메탄, 암모니아, 수소, 수증기의 혼합 기체)을 넣고 실험을 했습니다. 그들은 플라스크에 설치한 전극을 통하여 번개가 치는 효과를 내기 위해 방전을 일으켰습니다. 그러자 1주일 후에 어둡고 붉은색의 혼합물을 얻었는데, 그 속에 생명의 구성 성분인 아미노산이 포함되어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 실험은 과학계에 큰 파문을 일으키며, 생명체가 무기물로부터 우연히 생겨날 수 있는 자연발생설을 부활시키며 진화론자들에 의해 크게 선전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고등학교와 대학교의 생물학 교과서에 생명의 기 원에 대한 첫 단계를 설명하는 실험으로 실리게 되었고, 진화론의 상징 물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현대 과학계에서는 그의 실험이 적어도 5가지 이유들로 인해 정 당하지 않다는 것을 말합니다. “하지만 최근의 연구로 원시 지구의 대기는 유리와 밀러가 제창한 것 과는 다른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므로 밀러의 방전 실험은 원시 지구 에서 일어났던 반응을 제대로 재현하였다고 볼 수 없다” (고야마 게타, 《연표로 보는 과학사 400년》, 295쪽) 그런데도 아직 여러 교과서에는 밀러-유리의 실험이 생명의 기원에 대한 최초의 실험으로 소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 인간은 무기물로부터 우연히 발생되어 진화된 존재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고귀한 존재입니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 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창1:26) <경건 메일> 아시아통신 김광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