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의 입장에서 보면 책은 무거운 짐이다. 출판사 편집자나 도서관 사서의 입장에서 보면 끝도 없는 일이다. 세종대왕의 입장에서 보면 보 람이다. 글을 모르는 갓난아이의 입장에서 보면 그냥 두꺼운 네모다. 나무의 입장에서 보면 사후 세계다.” 정철 저(著) 《머리를 9하라》 (리더스북, 115쪽) 중에 나오는 구절 입니다. 노예 출신 철학자였던 에픽테투스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인간은 사물로 인하여 고통받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받아들이는 관점 으로 인해 고통받는다.” 시무엘상 17장을 보면, 그 유명한 다윗과 골리앗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사울 왕과 이스라엘의 많은 장군들은 골리앗의 기세에 눌려 떨고 있었 습니다. 반면에 다윗은 골리앗을 향해 이렇게 외쳤습니다.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나아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나아 가노라.” (삼상17:45) 다윗과 사울 왕,이스라엘의 장군들의 태도 차이는 바로 관점의 차이 에서 오는 것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능력과 도우심을 바라보았고, 사울과 이스라엘의 장군들은 거인 골리앗의 위세만 바라 보았습니다. 믿음이란, 하나님이 관점에서 보는 것입니다. 이러한 관점의 혁명이 삶의 혁명을 가져 옵니다. <경건 메일> 아시아통신 김광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