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지난해 합계 출산율 전라남도 내 시 단위 2년 연속 1위

  • 등록 2021.09.01 15:5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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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 광양’, 임신․출산․양육에 폭넓은 지원

 

 

아시아통신 최혜정 기자 |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합계 출산율에서 광양시는 전라남도 내 시 단위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합계 출산율이란 한 여자가 가임기간(15~49세)에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로, 2020년 광양시 합계 출산율은 1.232명으로 전국 평균(0.837명)을 크게 웃도는 수치이다. 광양시는 ‘결혼’이라는 부부공동의 첫 출발부터 아이를 키우는 요람의 메카로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 조성을 목표로 사회적 지원을 강화해 저출생의 사회구조적 원인 해결에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광양시 청년부부 결혼축하금(200만 원) ▲신혼부부 건강검진 ▲난임부부 의료비 지원 등 결혼에서 임신·출산까지의 모자보건사업과 ▲출산 후 산모도우미 지원 ▲산후조리비용 지원 ▲신생아 양육비(최대 2천만 원) 지원 등 체감도 있는 복지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2020년 출생장려시책 우수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올해는 보건복지부 분만취약지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전문 의료인력을 확충해 소아청소년과를 개원하는 등 원스톱 의료서비스 제공으로 지역 내 산모들의 신뢰도를 높이고, 안정적인 분만 인프라를 구축했다. 내년부터는 둘째아 500만 원→1,000만 원, 셋째아 1,000만 원→1,500만 원으로 출산장려금을 대폭 확대함으로써 다자녀 출산을 장려하고, 산후조리비용 지원요건을 완화하는 등 함께 양육하는 도시 구현과 저출생 극복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서영옥 통합보건과장은 “합계 출산율은 임신․출산 지원만이 아닌 시 전반에 걸친 시책의 효과성을 나타내는 의미 있는 지표이다”며, “임신·출산부터 양육까지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다양한 시책을 통해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라는 시정 목표를 달성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하곤 기자 kimhagon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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