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재현 서구청장을 비롯해 윤경우 국민대학교 인문한국플러스(HK+) 사업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에 따라 국민대학교 인문한국플러스사업단은 인문학 콘텐츠와 강사진 등 프로그램 전반을 지원하며 두 기관은 인문학 도시 활성화를 위한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고 인문학 교육 내실화를 위한 연구 지원 및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하게 된다.
국민대 중국인문사회연구소는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하는 2009년 인문한국(HK)사업에 선정된 후부터 인문학 확산사업에 주력해왔다. 지난 2019년 HK+사업에 진입한 후 ‘인문학의 대중화와 지식의 사회 환원’이라는 취지로 지역인문학센터를 별도 설립 학술 지식 공유와 시민 대상 강좌를 운영 중이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민대는 청년을 위한 ‘서구 청년 인문학 아카데미’, ‘청소년 인문학 아카데미’를 서구와 공동 기획·운영할 예정이며 인문학 도시구축을 위해 정보 및 인프라를 공동 활용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재현 서구청장은 “국민대와 업무협약으로 서구가 ‘생애 맞춤형 인문학 도시’로 거듭나며 이를 토대로 ‘문화탄력회복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교육을 위한 여러 대학과의 연계를 통해 구민을 위한 ‘교육도시 서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구는 다음 달 고려대학교 사범대학과 교직을 전공하는 대학(원)생과 서구 학생을 연결하는 ‘관학협력 학습멘토링’을 위한 협력을 맺을 예정이라고 추가로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