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인구감소 대응 유공 대통령 기관표창 수상

  • 등록 2021.12.30 09:3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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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통신 진금하 기자 | 충북 옥천군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1년 지역발전(인구감소 대응) 유공 정부포상’에서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행정안전부에서는 인구감소 대응 및 지역발전 분야에서 5년 이상 공적을 쌓은 기관(개인)을 대상으로 기여도, 난이도, 창의성, 파급력, 일자리 창출 등 5개 분야에 대해 공적을 종합 평가하여 최종적으로 옥천군을 비롯한 울산광역시 울주군을 대통령 표창 대상으로 확정했다.

 

 

옥천군은 그동안 인구감소 극복을 위해 보건·복지·문화·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주목할 만한 성과로 지역복지허브 역할을 담당하는 옥천통합복지센터 건립, 전국 군 단위 4번째 아동친화도시 인증, 민·관 협력 청성 지역살리기 성공사례, 생활 SOC 복합화 사업 추진, 산업단지 조성 및 기업투자 유치 등을 꼽을 수 있다.

 

 

특히, 충북 도내 최초로 청년정책 조례를 제정 및 인구·청년 전담팀을 신설하였고, 청년발전위원회와 청년네트워크를 운영하며 다양한 청년지원 사업을 펼치는 등 미래 성장 동력인 청년층 우대에 일찍부터 관심을 기울였다.

 

 

이와함께 지역 청년들의 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년 전세 대출금 이자 지원사업, 청년 월세 지원사업 등 청년들의 피부에 와 닿는 주거지원정책을 시행하였으며, 청년 행복주택(200호) 건설 사업이 2023년 완공될 예정으로 청년 및 신혼부부 주거문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옥천군은 본격적으로 인구감소가 시작된 2016년 이래 연평균 인구 감소율을 1% 미만이며, 2001년 인구 6만명이 붕괴된 이후 20년간 5만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인구감소의 주원인인 출생자 수 대비 4배 가까운 사망자 수에도 불구하고 군의 지속적인 인구 및 청년시책을 추진으로 2019년 –0.87%, 2020년 –0.98%였던 감소율을 2021년 11월 현재 –0.68%까지 감소시켰다. 이는 인근의 시군 보다 5배 이상 낮은 수치이다.

 

 

김재종 군수는 “이번 대통령 표창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인 인구감소 위기 극복 및 지역발전을 위해 더욱더 힘을 기울일 각오다”며 “군 자체적 인구활력계획을 수립하고 맞춤형 지역 인구감소 대응과 관련된 다양한 신규·지속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금하 기자 jingeumh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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