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에는 소수의 종교재판관들이 수십 만 명의 무고한 여자들을 ‘마 녀사냥’ 했는데 현대에는 수천, 수만,때로는 수십만 명의 사람들이 스스로 종교 재판관이 되어 소수의 사람들을 ‘마녀사냥’ 한다. 어느 쪽이 더한 야만인지 판단할 수 없다. 이전에는 정보를 제한함으로써 사 람들의 눈과 귀를 막았지만 지금은 정보에 익사할 지경이다.” 김민 저(著) 《그저 따뜻한 말 한마디》 (문예춘추사, 114-115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현대를 가리켜 ‘빅데이터의 시대’라고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빅데이터 속에서 신호와 소음을 분별하는 것입니다.‘소음’은 의미를 찾을 수 없는 무작위적 패턴의 가짜 신호입니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빅데이터에는 신호보다 소음이 더 많습니다. 더군다나 ‘소음’은 ‘신호’보다 더 짜릿하고 충동적이고 자극적이기 때문에 ‘소음’에 가린 ‘신호’를 찾아내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입니다. 그리하여 현대인은 신호와 소음이 섞여 있는 무한대의 정보 속에 익사할 정도입니 다.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의 신호보다도, 사단의 말, 즉 소음을 경청하여 죄가 시작되었습니다. 지금도 세상에는 우리를 멸망으로 이끄는 수많은 소음들이 있습니다. 이 가운데서 하나님의 정확한 신호인 성경 말씀을 통해서 진리를 분별 해야 합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딤후3:16) <경건 메일> 아시아통신 김광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