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최고 경영인‧연구팀상은 민간위원 심사를 통해 지역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기업인과 연구실적이 뛰어난 연구팀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시는 2004년 10월부터 최고경영인‧연구팀을 선정, 시상하고 있다.
최고 경영인 상 수상자인 이월우 대표이사가 이끄는 ㈜고려기업은 철강선 부품 생산기업이다. 1988년 고려기업 설립 이후 과감한 R&D 투자한 결과, 국내 최초 중량분산장치를 통한 정밀스프링용 와이어 기술개발에 성공하여 지역경제에 연간 20억원의 파급효과를 가져왔다. 상생경영을 기업이념으로 삼고 노사화합을 위해 사내근로복지기금에 158백만원을 기탁, 법무부 갱생보호공단 및 양로원 등 기부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최고 연구팀 상을 수상한 ㈜본시스템즈 기업부설연구소는 감속기‧3D프린트 분야 전문기업이며, 일본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감속기 분야에 사이클로이드 감속기 국산화에 성공하여 지역 제조산업 경쟁력을 높혔다. 경남대학교 및 창원대학교와 산학협력 가족회사 협약 체결하여 대학생들의 현장실습을 지원하고 지역인재를 우선 채용하는 등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수상기업은 ‘창원시 기업사랑 및 기업활동 촉진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예우기업으로 선정돼 홈페이지를 통한 기업홍보, 중소기업 육성자금 특례지원 등의 기회가 제공된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지난해부터 코로나19라는 예상치 못한 바이러스로 인해 경제적으로 너무나 큰 변화와 위축이 있음에도 훌륭한 성과를 내준 기업인‧연구팀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기업인과 노동자들이 산업현장에서 경쟁력을 높여나가고 지역산업에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